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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SYSTEMS

[2015.01.05] Let's open 'Internet Silk Road' by building a million shopping malls in 100 countries

Author
epicsystems
Date
2024-05-29 14:43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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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국에 100만 쇼핑몰 만들어 ‘인터넷 실크로드’ 열자




직구처럼 배송·환불 등 걱정 거의 없어
캐나다선 이미 전자결제액 25%가 해외
개인도 얼마든지 창업…일자리 무궁무진

◆ 이제는 해외직판이다 ◆

#2007년 자본금 5000만원으로 직원 두 명과 함께 만든 회사 여수룬은 일본에 쇼핑 사이트를 개설해 명함, 인쇄물, 판촉물 등을 직판하고 있다. 김종박 여수룬 대표는 “인쇄기계도, 공장도 없었고, 돈도 없었다. 오로지 일본에 물건을 팔아본 경험뿐이었다”고 말했다. 대단한 물건도 아닌, 그야말로 명함, 인쇄물들을 일본에 수출해 여수룬은 지난해 직원 80여 명에 연간 80억원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했다. 국경 없는 소비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기업들은 이제 국내시장에만 안주해서는 더 이상 승산이 없다. 국내에서 PC에 기반한 온라인 쇼핑몰은 최근 시장 규모가 매년 감소 추세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2014년 PC 기반 온라인 쇼핑의 총 시장 규모는 31조9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가량 줄었고 올해는 이보다 6.8%가량 더 줄 것으로 전망됐다. 이제 온라인몰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성공시키려면 해외시장 개척 없이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박필재 무협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의류같이 유행에 민감하거나 계절성 있는 상품은 국내에서 할인행사를 하는 것보다는 물류비를 감안하더라도 계절이 다른 국가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이 기업에 충분한 이익을 보장해 줄 수 있다”며 “하지만 이런 흐름을 읽지 못하고 내수시장에 안주한다면 오히려 다른 국가 셀러에게 고객을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캐나다 인터넷 셀러들은 인접한 미국 인터넷 셀러들에게 경쟁력이 뒤처져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의 25%가 해외 결제액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국내에서도 고가 아동복 의류에 실망한 소비자들이 미국 브랜드 의류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해외직구가 붐이다.

다행인 것은 여수룬, 에픽시스템즈처럼 대행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독립 쇼핑몰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해외직판을 하는 업체들이 하나둘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에이컴메이트이나 다홍은 동대문 옷을 중국·일본에 온라인으로 판매해 각각 1000억원, 5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해외직판 대행업체 관계자는 “중국이나 일본 고객이 역직구로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면 배송은 어떻게 되는지, 반품은 잘 되는지, 환불은 어떻게 되는지 등으로 불안해하는데, 해외직판은 현지에 법인을 두기 때문에 이런 요소를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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